‘위조·표절 의혹’ 김건희 학술지 논문, 학회 검증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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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표절 의혹’ 김건희 학술지 논문, 학회 검증 돌입

이데일리 2025-10-16 10:19: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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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김건희 여사가 학술지에 게재한 위조·표절 의혹 논문 2편이 의혹 제기 3년 만에 학회 검증을 받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16일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는 이달 내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해 학회 발행 학술지 디자인포럼에 게재된 김 여사의 논문 2편을 검증할 예정이다.

대상 논문은 ‘디지털콘텐츠의 이용만족이 재구매 요인에 미치는 영향’과 ‘디자인·예술 참여 유인 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이다.

이 논문들은 2008년 한국체육학회지에 발표된 ‘골프연습장의 이용만족과 재구매 요인에 미치는 영향’, 2008년 한국사회체육학회지에 게재된 ‘여가 활동 참여에 있어 무용공연의 광고 영상매체와 비 영상매체가 관람객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각각 위·변조,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여사는 이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들의 구매 시 e-Satisfaction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한 연구’,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대한 연구’ 등 논문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했다. 이 논문들 역시 표절 의혹이 있었지만 한국디자인트렌드학회는 표절이 아니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백승아 의원은 “우리나라 학계의 학문적 기준과 검증 시스템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학회는 앞으로 절차에 맞게 검증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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