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내주 캄보디아行…'웬치' 포함 범죄단지 두곳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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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통위 내주 캄보디아行…'웬치' 포함 범죄단지 두곳 시찰

연합뉴스 2025-10-16 10:1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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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지 국감 진행…"현장 달려가 우리가 심각하게 본다고 알려줘야"

오늘은 주필리핀 대사관서 국감…마닐라 경찰청과 간담회도

김석기 외통위원장 김석기 외통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캄보디아에서의 한국인 대상 취업사기·감금·고문 범죄가 국민적 주목도를 끄는 가운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다음 주 현지에서 현장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외통위 아주반은 21∼24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아주반은 22일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7개 공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한다.

아주반은 방문 기간 '웬치'를 비롯해 수도 프놈펜 외곽의 대규모 범죄단지 두 곳을 방문해 시찰할 예정이다.

외통위원장인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은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리 국민이 납치·감금당하는 문제를 캄보디아 당국이 적극적으로 해결하게 하기 위해선 정부도 국회도 다 현장으로 달려와 이 사안을 대한민국이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점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반은 이날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서 현장 국감을 진행하고 마닐라 경찰청 치안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연다.

또 필리핀 경찰에 설치된 코리안 데스크 현장 시찰도 계획돼 있다.

김 위원장이 반장인 아주반에는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한정애·홍기원, 국민의힘 김기웅·송언석·인요한,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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