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가 ‘트롯 선후배의 밤’ 특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6회에서는 ‘미스트롯2’ 선배들과 ‘미스트롯3’ 후배들의 자존심을 건 트롯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지은,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황우림 등 '미스트롯2'를 빛낸 트롯 공주들과, 이에 맞서는 ‘미스트롯3’의 정서주, 배아현 등 후배 요정들이 출격해 불꽃 튀는 트롯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건 ‘진(眞) 대 진(眞)’의 네 번째 리매치. ‘미스트롯2’ 진 양지은과 ‘미스트롯3’ 진 정서주의 4차 진진 대결이 성사된다. 앞선 세 번의 대결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신 정서주는 “피하고 싶지만, 다시 한번 언니와 붙고 싶다”며 각오를 다지고, 강승모의 ‘무정 부르스’로 반격을 시도한다. 진한 감성과 묵직한 보이스로 정면 돌파에 나선 정서주가 이번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지는 선(善) 라인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미스트롯2’ 선 홍지윤과 ‘미스트롯3’ 선 배아현이 정통 트롯의 자존심을 걸고 정면 격돌한다. 홍지윤은 “아현 씨가 트롯 바비라고 들었는데, 트롯 바비는 하나뿐”이라며 선전포고하고, 김용임의 ‘내장산’을 통해 여유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다.
이에 맞서는 배아현은 트롯 원조 이난영의 ‘해조곡’으로 감성을 자극, 1930년대 시절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상대 팀 양지은조차 “정통 트롯의 교과서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무대 밖에서는 홍지윤-배아현, 김희재-은가은의 웃픈 ‘맞설움’ 토크가 펼쳐진다. 배아현은 “선이 돼서 감사하지만, 2등인데 과일 바구니 하나 못 받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하고, 이를 들은 김희재는 “우린 7등 했다”, 은가은은 “7등이 얼마나 서러운지 알아?!”라며 유쾌한 폭로전(?)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낸다.
트롯 선후배의 자존심 대결과 무대 밖 케미까지 총출동하는 ‘트롯 올스타전: 금요일 밤에’ 6회는 17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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