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코쿠에서 집중호우…서일본·동일본 밤까지 대기 불안정
일본우편, 도쿄지역 우체국 총괄 국장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임
방일 외국인 여행자 월별 추이/JNTO 자료 갈무리(포인트경제)
▲ 9월 외국인 여행객 320만 명 돌파…연간 4000만 명도 눈앞
일본정부관광청(JNTO)은 지난 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는 약 326만 명으로 집계돼 9월 기준 처음으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누적 방문자는 3165만 명으로,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3000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을 비롯해 혼잡기를 피해 방문하는 관광객,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국가 행사에 맞춰 늘어난 중동 지역 여행객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방문자가 처음으로 4000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 시코쿠에서 집중호우…서일본·동일본 밤까지 대기 불안정
16일 오전 일본 기상청은 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일본과 동일본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시코쿠 지역에서는 한 시간 동안 도쿠시마현(徳島県) 가이요조(海陽町)에서 76밀리의 집중호우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토사재해, 침수, 하천 범람뿐 아니라 낙뢰, 돌풍, 우박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일본우편, 도쿄지역 우체국 총괄 국장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임
니시니폰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일본우편이 도쿄 지역의 소규모 우체국 약 1400곳을 총괄하던 남성 국장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2023년경부터 부하 국장들에게 “그만둬라”, “이동시키겠다” 등의 폭언을 반복하고 부당 인사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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