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10개 계열사 CEO 임기 만료…대규모 인사 태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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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10개 계열사 CEO 임기 만료…대규모 인사 태풍 예고

뉴스로드 2025-10-16 08:0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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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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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 중 10곳의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올해 말 일제히 종료될 예정으로, 금융권에 대규모 인사 태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는 특히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연임 여부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의 거취에 따라 조직의 안정과 재정비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PE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 등 10개 자회사의 CEO 임기가 오는 12월 31일 만료된다. 최근 인사에서 2년 임기를 받은 은행, 카드, 보험 등 계열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CEO가 인사 대상에 포함된다.

임종룡 회장은 외부에서 영입한 인사들 중 하나인 남기천 우리투자증권 대표를 지난해 3월에 임명했다. 남 대표는 포스증권 인수, 우리종합금융 합병, 종합증권사 라이선스 확보 등의 과업을 수행하며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와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역시 지난해 3월 CEO로 취임해 그룹 내 비은행 계열사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새로 선임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의 CEO 연임 여부도 관심사다. 이들 5곳의 CEO는 이례적으로 1년 임기를 받았으며, 성과 중심의 임 회장 방침에 따라 연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종룡 회장의 연임 여부는 이번 인사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곧 그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약 임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 경우, 조직 안정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그가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취임 후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임 회장의 연임 여부는 올해 안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맞춰 CEO 인사도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회추위 일정이 지연되면 자회사 CEO 인사도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과거에도 회장 선임 절차가 지연되면서 계열사 CEO 인사가 밀린 바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금융그룹의 향후 인사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연말 인사 태풍이 금융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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