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국방패키지에 가담해서 20억 크로네 ( 1억9800만 달러. 2,816억 원)의 추가 지원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5일(현지시간) 언론 보도문을 통해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노르웨이가 일단의 유럽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국방 장비를 확보하기 위한 기금 패키지에 가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유럽국가 여러 나라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전쟁 지원 전략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품목 목록'(PURL) 시스템에 따라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는 유럽국가가 미국에 대금을 지불하면 미국의 무기 비축분에서 직접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보내는 나토의 지원 시스템이다.
미국은 2025년 10월 16일, PURL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재개했다.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 목록을 통보하면, 나토 회원국이 그 대금을 미국 측에 제공하고, 미국은 해당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르웨이는 이전에도 이 PURL패키지를 통해 15억 크로네의 자금을 제공한 바 있다.
2025년 7월 트럼프 대통령과 나토 사무총장 간 합의로 도입된 이 제도의 첫 적용에 따라서 미국은 10월 16일자로 5억달러의 무기 지원을 승인했으며 앞으로 1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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