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두산 블라호비치를 주시 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이 떠난 이후 스트라이커 문제가 고민거리였다. 전방에서 확실하게 득점해 줄 골잡이 부재가 심각했다. 여기에 최근에 떠난 손흥민의 빈자리도 완전히는 채우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히샬리송을 중용했지만, 완전히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을 로테이션으로 기용하기도 했다.
여기에 신입 공격수들도 모하메드 쿠두스를 빼면 활약이 아쉽다. 쿠두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보여줬던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토트넘 우측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다만 사비 시몬스는 10번 역할이 아닌 측면으로 나설 때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임대로 데려온 랑달 콜로 무아니의 공백이 큰 타격이었다.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콜로 무아니는 훈련 중 다리 부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단 한 차례 교체 출전에 그친 상황. 이에 토트넘이 대체 공격수 영입에 나섰다. 영국 ‘팀 토크’는 15일(한국시간) “블라호비치가 내년 1월 토트넘으로 갈 수도 있다. 그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유벤투스와 연장 계약을 맺지 않았다. 블라호비치 에이전트는 벌써 새 팀을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탈리아 ‘쿠오티디아노 스포르티보’의 내용을 인용해 “블라호비치 측이 이미 토트넘에 선수 이적을 제안했고 토트넘도이 제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는 2018-19시즌 피오렌티나에서 31경기 19골 1도움을 기록, 재능을 꽃피웠다. 유벤투스에 합류한 건 2021-22시즌. 이후에도 활약은 여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블라호비치가 남긴 득점은 4시즌 간 62골. 평균 15골 이상을 넣어주는 공격수로 성장하며 유벤투스 최전방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8경기 4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모습이다.
오늘날 토트넘이 블라호비치를 원한다. ‘팀 토크’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유벤투스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도 PSG와의 콜로 무아니 임대 계약에는 완전 구매 옵션이 없기 때문에, 블라호비치를 콜로 무아니 대체자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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