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YDG 양동근 “악몽에 시달리다 새벽 러닝”…근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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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YDG 양동근 “악몽에 시달리다 새벽 러닝”…근황 공개

인디뉴스 2025-10-15 19:2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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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인스타그램
양동근 인스타그램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새벽 러닝을 통해 마음을 정화한 근황을 전했다. 감정의 혼란을 달리기로 다스리며 진솔한 생각을 전해 팬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양동근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 계정에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요 며칠 악몽에 시달리던 그 시간 즈음 되나 보다. 이성이 잠든 무방비 상태의 뇌는 화나는 생각에만 몰두한다”고 적으며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무리 무릎 꿇고 기도해도 치솟는 화가 몸을 들썩일 정도로 올라왔다. 두 시간밖에 못 잔 몸으로 운동복을 주워 입고 달리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양동근 인스타그램
양동근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양동근은 운동복 차림으로 땀과 빗물이 뒤섞인 얼굴을 드러냈다. 비에 젖은 얼굴에서도 결의에 찬 표정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불타는 심장을 아는 듯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졌다. 우중런을 해버렸다”며 “울화가 치밀 땐 뛰어봐. 심신이 안정되고 평안이 찾아온다. 오늘 새벽에 그랬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글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양동근다운 솔직한 표현”, “감정의 해소법이 너무 멋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동근은 1987년 KBS 드라마 ‘탑리’로 데뷔한 후 아역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또래와 뚜리’, ‘서울뚝배기’ 등 어린이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어린 시절부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MBC 시트콤 ‘뉴 논스톱’과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 출연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청춘 배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동시에 래퍼로서의 활동도 병행했다.

‘YDG’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그는 독특한 랩 톤과 감각적인 가사로 국내 힙합씬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남겼다. 대표곡 ‘골목길’은 그만의 거친 랩 스타일과 도시적 감성을 담아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시즌3에 출연해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깊이 있는 연기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동시에 이어가며,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색을 잃지 않는 예술가로 평가받는다.

양동근은 과거 인터뷰에서 “삶은 늘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음악이든 연기든, 나를 다스리는 일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새벽 러닝 고백 역시 그 철학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비에 젖은 새벽 러너의 한 문장이 다시금 울림을 준다. “울화가 치밀 땐 뛰어봐.” 단순한 운동이 아닌, 스스로를 다스리는 한 아티스트의 고백이자 자기 치유의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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