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은 지난 9월 인천 수출액이 54억만달러로, 역대 9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3천만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1개월 만에 9.3% 늘며 증가세로 바뀌고 수입은 45억8천2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5.5% 줄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의약품이 45.8%로 가장 크게 늘었다. 이어 기계류·정밀기기(31.1%), 철강제품(10.3%), 승용차(4.3%) 등의 순이다. 무선통신기기와 석유제품은 각각 49%, 45% 줄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 가운데 독립국가연합(CIS)이 100.1% 증가했고, 대만(67.7%)과 중남미(59.0%)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27.4%, 14.6% 감소했다.
수입은 자본재가 29.9%로 가장 크게 줄었다. 자본재 중 정보통신기기(63.5%)와 반도체(41.1%) 등이 감소했다. 반면 소비재 수입은 32.8% 늘었는데, 승용차(241.7%)와 금(191.3%), 가전제품(42.6%) 등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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