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우선협상자 확보 못해…잠재 인수자와 협상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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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우선협상자 확보 못해…잠재 인수자와 협상 계속”

이데일리 2025-10-15 17:4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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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기업회생 신청후 매각 절차를 밟고있는 홈플러스가 현재까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협의해온 잠재적 인수자와의 협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영업을 종료한 홈플러스 목동점 (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는 이날 “그동안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다수의 잠재 인수자와 조건부 우선인수자 선정을 위한 노력을 진행해왔으나 아직 우선협상자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한 잠재 인수자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협상이 지연되면서 법원 절차상 일정에 따라 매각 방식이 공개입찰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전날(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선협상대상자가 있다고 말한 적 없다”며 “제한적인 인수 희망자와 협의 중이라고 답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 측도 “스토킹호스에서 공개입찰로의 전환은 법원의 결정에 따른 절차적 조치”라며 “협상 자체가 중단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정무위 국감에서 언급된 15개 폐점 예정 점포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홈플러스는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전국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으나,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과의 비공개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폐점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강화와 납품 물량 축소로 자금난이 심화돼 폐점을 검토했으나, 거래조건이 회생 전 수준으로 복구되고 납품 물량이 정상화된다는 전제로 연말까지 폐점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또 “현재 M&A 시장에는 제한적인 수의 잠재 인수자만 남아 있어 매각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15개 점포의 향후 운영 여부는 M&A가 완료된 뒤 인수자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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