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진, '사랑하기 전에는' 리메이크…원곡자 유해준 '극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차트 역주행곡 ‘인사’를 부른 가수 범진이 히트곡 메이커인 가수 겸 작곡가 유해준과 협업을 펼쳤다.

리메이크 음원 티저 이미지

유해준(왼쪽), 범진

15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 ‘사랑하기 전에는’을 발매한다.

‘사랑하기 전에는’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진실한 감정을 주제로 다룬 발라드 곡이다. 유해준이 2009년 일본에서 방송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OST로 작업해 가창까지 맡았던 곡으로, 당시 애니메이션에 삽입됐으나 음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2011년 박완규가 부른 버전이 발표됐다. 이후 유해준은 2020년 자신이 가창한 버전 음원을 공개해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범진은 결혼식 축가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사랑하기 전에는’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원곡자인 유해준은 디렉팅을 맡아 범진의 리메이크 도전에 힘을 실었다.

범진은 “이 노래를 듣고 자라온 세대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 유해준 선배님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유해준은 “원곡을 뛰어넘는 곡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하며 범진 실력을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