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강원대학교와 업무협약
반도체 분야 10번째 사업 본격화…"반도체 인력 양성 중심지로"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029년까지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450명을 양성한다.
도는 15일 강원대학교 미래도서관에서 'AI·반도체 융합 전문인력 양성교육'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주관 대학인 강원대학교 정재연 총장,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방승찬 원장과 한국생산성본부(KPC) 박성중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도와 강원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생산성본부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인적·물적 역량을 공유하기로 협약했다.
또 국비 신규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달부터 추진하는 한국생산성본부의 DSAC(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능력 인증 자격)와 ASAT(인공지능 시스템 반도체 응용 전문가 자격)는 향후 6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 이수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주고, 자격·인증 테스트를 통과하면 2종(DSAC·ASAT)의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주관 대학인 강원대는 도내 대학생과 휴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공모한 결과 목표 인원 50명을 초과한 55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로 반도체 분야 10번째 국책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현재까지 총 2천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는 10개 사업 중 반도체 공동연구소, 특성화 대학 등 4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생산성본부까지 함께 하면서 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인력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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