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소리 낸 남자배구 7개 구단 감독…"전력평준화, 결과 예측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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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목소리 낸 남자배구 7개 구단 감독…"전력평준화, 결과 예측 쉽지 않다"

모두서치 2025-10-15 17:1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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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남자배구 7개 구단 감독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남자배구 7개 구단 감독은 15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2025~2026시즌 남자배구는 오는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와 함께 개막한다.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엔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을 비롯해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KB손해보험 감독,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이 자리했다.

지난 시즌엔 현대캐피탈의 독주가 펼쳐진 반면, 이날 7개 구단 감독은 하나같이 올 시즌은 전력평준화가 이뤄져 결과 예측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령탑들의 정규리그 1위 팀 예측에서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한국전력이 2표, 우리카드가 1표을 받으며 골고루 나눠가졌다.

가장 먼저 지난해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시즌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 필립 현대캐피탈 감독은 "비시즌 동안 각 팀 선수단에 변화가 큰 만큼 시즌 전에 결과를 예측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는 "각 팀이 어떻게 경기를 가져갈 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올 시즌을 앞두고 KB손해보험이 프리에이전트(FA)로 선수단을 보강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준우승에 그치며 통합우승 놓친 대한항공은 새 사령탑 헤난 감독과 함께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헤난 감독은 올 시즌 정규시즌 1위를 자신하며 "우리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코드 안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진심으로 믿음을 보내고 있다. 함께 큰 일을 이뤄낼 거라는 믿음이 강하다"며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V-리그가 처음인 만큼 코치들에게 물어봤다. 올 시즌 가장 강한 세 팀을 뽑아달라 했는데, 모두 다른 답변을 내놨다"며 "그만큼 올 시즌 경쟁이 심할 거라고 예측되지만, 우리는 우승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역시나 새롭게 KB손해보험 지휘봉을 잡게 된 레오나르도 감독은 "여러 과정을 밟아가면서 많이 발전하고 있다. 선수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도, 구단으로서도 집중력과 큰 목적의식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올 시즌은 모든 팀의 전력이 평준화돼서 어려운 시즌이 될 것 같다"면서도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면 누굴 만나든 상관은 없지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대한항공을 만나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어 보이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우리카드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간다면 누굴 만나도 상관없지만, 이왕이면 경험이 없는 팀을 상대하고 싶다. 대한항공은 결승 경험이 많으니까 (피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팀 전력 등 여러 가지를 떠나서 우리와 한국전력, OK저축은행까지 세 팀 중 두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 짓게 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면) 아무나 만나도 다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은 "(당장 우승보다는) OK저축은행에 어떻게 색을 입힐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7위 팀이고, 전력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며 "일단 팀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어떻게 시즌을 치르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만약 우승을 달성할 경우 "선수단 전원과 해운대 입수도 가능하다. 우승하면 뭔들 못 하겠냐"며 우승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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