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제 마피아 대부분 중국인…무비자 입국 정책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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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국제 마피아 대부분 중국인…무비자 입국 정책 재검토해야"

경기일보 2025-10-15 17:08: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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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용인정)이 15일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 및 감금 사태 배후로 중국 출신 국제 마피아를 지목하며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조직은 소말리아 해적처럼 국제적인 범죄 마피아로 규정해야 한다”며 이같은 의견을 전개했다.

 

그는 “캄보디아를 단속 및 토벌해도 풍선효과로 인해 해당 범죄 조직이 인근 동남아 지역이나 태국 등으로 흘러 들어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이러한 범죄자들이 우리나라로 다시 흘러 들어올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중국은 마약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에게 대부분 사형을 집행하는 등 처벌이 엄격하다 보니, 중국인 마피아들이 동남아, 특히 친중국인 캄보디아로 넘어와 암약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이어 그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은 이재명 정부가 아닌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하고 결정해 온 정책이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불법 체류자 문제에 대해 제대로 점검하고 재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범죄나 테러를 일으킬 경우 엄벌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국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어쨌든 대부분 국제 마피아들은 중국인 출신”이라며 “외교 당국에서 범죄자들을 자국으로 송환하고 책임지는 이 부분을 캄보디아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얘기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해)캄보디아 정부가 미온적인 대처를 보일 경우 자국민 보호를 위해 군사적 조치까지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민주당이 고수해 온 입장과는 다소 어긋난다. 그 동안 민주당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등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제기해 온 주장을 혐중 사상이라고 강하게 비판해왔다.

 

전날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이 중국인 3대 쇼핑법을 앞세워 괴담과 혐오로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단순히 특정 국가를 미워하거나 어느 정파를 탓한다고 현실적인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와 집권 여당은 국민을 지키는 데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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