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신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5일 2025년 9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2.52%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상승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반면 기존 대출의 금리에 영향을 주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2.89%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2.49%로 0.05%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 중 금리 재산정 주기가 돌아오는 차주들은 소폭의 이자 경감 효과를 보게 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의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변동될 때 이를 반영해 움직인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해당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시장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되는 반면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에 조달한 자금까지 포함돼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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