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로 코스피가 전날 하루 쉬어갔지만, 15일 다시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p,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했다. 종가 기준 최고치다.
장 중 한때 3659.91을 찍으며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새로 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3트(p(0.53%) 오른 3580.64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고점을 높여갔다.
삼성전자(3.71%)는 상승 마감했고, 한때 하락하던 SK하이닉스(2.67%)도 올랐다.
3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첫 해외 수주를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도 각각 9.74%, 9.37%의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 현대차(0.22%), HD현대중공업(2.22%), KB금융(4.33%) 등 시가총액 상위 14위 내 전 종목이 강세 마감했다.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쏠려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정부는 기존 규제지역인 강남3구·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구 전역과 한강 이남의 경기도 12곳 등 총 27곳을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토지거래허가구역 등 ‘삼중 규제지역’으로 묶고 금융규제까지 강화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6.76p(1.98%) 오른 864.7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5.21p(0.61%) 오른 853.17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7억원과 3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0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3.41%), 파마리서치(2.81%), 휴젤(2.44%), 리노공업(1.58%), HLB(1.31%) 등이 올랐고, 리가켐바이오(-1.77%), 삼천당제약(-1.04%) 등은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3조8337억원과 8조8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7조936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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