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퀀텀컴퓨팅(KQC)이 한국생명정보학회(KSBI)와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생명정보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생명정보학 분야에 본격 도입하는 국내 최초의 학회 차원 협력 사례로, 신약개발과 유전체 분석 등 AI바이오·디지털바이오 연구의 혁신적 전환을 목표로 한다.
한국퀀텀컴퓨팅은 양자컴퓨팅 연구개발과 양자보안, AI 인프라 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한국생명정보학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협약식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생명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바이오 인포 2025(BIOINFO 2025)’에서 진행됐다.
한국생명정보학회는 생물정보학과 시스템생물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학문적 연구와 전문 인력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퀀텀컴퓨팅은 국내 양자컴퓨팅 산업의 기반 구축과 기술 네트워크 확산을 이끌고 있다.
협약은 양자컴퓨터의 연산 능력을 생명정보학 연구에 접목해 신약개발, 유전체 분석, 단백질 구조 예측 등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AI바이오와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공동 개발하고, 대규모 분자 시뮬레이션과 약물–단백질 상호작용 분석의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협력 내용에는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설계 알고리즘 개발, 유전체 데이터 분석용 양자–AI 융합 연구, 화학정보학 분야의 선도물질 탐색 최적화,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자 네트워크 분석, 연구자 대상 양자컴퓨팅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포함된다.
류성호 한국생명정보학회 회장은 양자컴퓨팅이 생명정보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바이오와 디지털바이오 분야에서 국가 R&D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지훈 한국퀀텀컴퓨팅 회장은 자사가 보유한 양자컴퓨팅 인프라와 알고리즘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학회 연구자들이 실제 연구에 양자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양자컴퓨팅의 산업 응용 범위를 생명과학으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퀀텀컴퓨팅은 양자컴퓨팅, AI 데이터센터, 양자보안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PQC-HSM과 FIDO 인증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통해 양자 시대에 대응하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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