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운정신도시 탁수, LH공사장 수도시설 임의조작 탓(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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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탁수, LH공사장 수도시설 임의조작 탓(종합)

모두서치 2025-10-15 16:4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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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에서 탁수가 나와 이틀째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재 수질 안정화 조치가 진행 중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께 운정4동(야당동, 상지석동)과 운정1동(가람마을, 별하람마을) 일대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탁수가 나온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긴급 대응에 나선 시는 수질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이날 오후 6시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질 사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 중인 '시도1호선 도로확포장공사(북측구간)' 현장에서 시공사가 시 소유 상수도 비상연계밸브를 사전 협의 없이 무단으로 조작해 물의 흐름이 반대로 바뀌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사고 인지 직후 영향지역 내 9개 지점을 대상으로 강제배수(이토)를 실시하고, 피해 단지에 대해 순차적으로 수돗물 재공급을 시행 중이다.

비상급수차 16대와 병입 생수 13만1000병을 긴급 지원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병행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척 강화, 저수조 청소 지원, 비상급수 지속을 통해 수질을 안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스마트 수질감시시스템과 자동드레인을 추가 확대·설치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운정지역을 포함한 시 전역의 주요 배수본관 및 말단 관망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해 관 내부 침전물 잔류나 유속 불균형 등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사고 원인으로 드러난 행위가 '수도법'을 위반한 중대한 문제로 판단해 시공사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않은 발주청(LH)에 대해서도 형사 고발과 원인자 부담에 따른 피해배상 청구를 할 방침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적 역량을 총동원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수도시설을 임의로 조작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취해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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