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한 오피스텔에서 배달기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30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화성시 오산동 한 오피스텔 건물 복도에서 승강기를 기다리던 배달기사 50대 남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B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고 현재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흉기를 들고 나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A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만취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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