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호 의원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재개, 다시 검토해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기호 의원 "백마고지 유해 발굴 재개, 다시 검토해야"

연합뉴스 2025-10-15 16:15:58 신고

3줄요약

"북 도발 대비 계획과 안보 대비 태세가 우선" 주장

백마고지에서 유해 발굴하는 장병들 백마고지에서 유해 발굴하는 장병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을 약 3년 만에 재개했다고 15일 발표하자 국회 국방위윈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정부에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 의원은 이날 입장을 내고 "이재명 정부의 DMZ 내 유해 발굴 재개 결정에 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강력한 규탄을 표한다"며 "숭고한 희생으로 지켜낸 백마고지를 지금 우리가 스스로 내어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문제는 이번 유해 발굴 재개가 남북 합의조차 없는 우리 측의 일방적 결정이라는 사실"이라며 "이는 군사적 긴장 완화도, 남북 협력도 아니라 스스로 안보를 허무는 굴종적이고 자해적인 선택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일방적 유해 발굴 재개 계획을 반드시 재검토할 것과, 적의 진격을 차단할 실질적 계획과 안보 대비 태세를 우선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조치의 하나로 2022년 중단했던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일대 유해 발굴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yangdoo@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