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릉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정의윤이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아베노구민센터에서 열린 '제26회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서 18세 이하 현악 부문 1등을 차지했다.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는 일본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콩쿠르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음악인들이 성악·현악·관악·피아노 부문 등에서 경연을 펼친다.
정군은 강릉 율곡초, 서울 예원학교를 거처 서울예술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해 초 강원미래인재 선발에 이어 국내 주요 콩쿠르인 제30회 음악춘추콩쿠르 바이올린 고등부 1위, 제30회 TBC전국음악콩쿠르 바이올린 고등부 1위, 제6회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의윤은 "처음 도전한 국제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고,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과 강릉에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울림 있는 연주자로 성장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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