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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엔 온도·습도 변화와 먼지, 냉난방 등으로 피부 장벽이 쉽게 무너진다.
」과도한 세안·각질 제거·겹겹 보습은 오히려 자극이 되므로 피할 것.
」약산성 클렌저, 점성 있는 에센스, 장벽 강화 성분(세라마이드·시카)으로 루틴 단순화.
」트러블 부위엔 티트리·병풀 성분 스팟케어로 진정시키고, 피부에 ‘휴식 루틴’을 줄 것.
」환절기마다 피부가 뒤집어지는 사람이라면 필독! 괜찮다가도 이 시즌만 되면 여드름, 좁쌀, 속건조, 홍조, 화장 들뜸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이 한꺼번에 몰려오죠. 도대체 왜 환절기만 되면 이런 일이 생기고, 어떻게 복구해야 할까요?
왜 환절기만 되면 뒤집어질까?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kimkardashian
기온 차, 습도 변화, 공기 중 먼지, 실내 냉난방 이 모든 외부 자극이 동시에 피부를 공격하는 시기, 환절기입니다. 우리 피부는 일정한 환경에 적응해 균형을 유지하지만, 환절기엔 하루에도 몇 번씩 조건이 바뀌기 때문에 적응에 실패하기 쉬운데요. 그 결과, 수분은 빠르게 증발하고, 피부 장벽은 약해지며, 외부 자극에 과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즉, 피부가 평소보다 훨씬 쉽게 무너지는 상태가 되는 거죠.
이럴수록 많이 바르는 것이 정답일까?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kimkardashian
피부가 뒤집어지면 당장 해결하기 급급해 좋다는 건 잔뜩 바르고 싶은 마음이 들겁니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피부에 더 큰 스트레스를 준다는 사실! 트러블 케어에 좋다는 세럼, 앰플, 크림을 겹겹이 바르거나 강력한 폼클렌저, 닦아내는 패드로 각질을 밀어내는 행동은 이미 약해진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주는 셈이죠.
그럼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kimkardashian
1. 클렌징은 가볍게
이 시기엔 노폐물 제거보다 보습 유지가 우선입니다. 약산성 클렌저나 미온수 세안으로 최소한의 자극만 주는 게 포인트. 무리한 각질 제거는 절대 금물이니 명심, 또 명심할 것!
2. 토너 대신 미스트 or 에센스
수분 공급은 흡수력보다 지속력이 중요합니다. 워터리한 토너 대신 점성이 있는 미스트나 에센스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3. 장벽 강화 성분 집중 케어
세라마이드,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시카 같은 피부 장벽 복원 성분을 중심으로 루틴을 단순화하는 게 핵심이에요. 극심한 속건조 혹은 피부 따가움이나 가려움을 느낀다면, 아주 순한 성분의 제품 딱 하나만 바르는 것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4. 일시적 트러블엔 진정템 스팟 케어
전면적인 진정보다는, 올라온 부위만 콕 집어 관리해 보세요. 티트리, 병풀, 어성초 성분이 들어간 스팟 제품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 시기에는 복잡한 루틴보다 피부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휴식 루틴이 제일 중요합니다. 물론 홈케어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부 고민은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무너진 피부 장벽을 위해 과욕은 금물, 천천히 회복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관리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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