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조귀 귀국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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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조귀 귀국 지시

이데일리 2025-10-15 16:03: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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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납치, 사망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지에 파견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을 지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15일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김동연 지사는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의 긴급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장은 오늘 저녁 출국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캄보디아에 체류중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만 19세~39세 청년으로 총 34명이다. 이들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캄폿주로 파견돼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환경인식 캠페인 및 문화교류 등에 나설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범죄로 우리 외교부가 캄폿주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여행경보 2.5단계, 단기적 긴급 위험이 있는 경우 여행자제-출국 권고)로 상향하면서 특사단은 파견지역을 변경해 캄퐁스페우에 17명, 시엠립에 17명이 체류하고 있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캄폿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된 상태이며, 프놈펜 공항에서 가까워 출국이 쉽고, 봉사활동 대상 학교도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는 특사단원들의 현지 도착 직후인 11일부터 봉사단 안전에 대해 외교부에 협조 요청을 하고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안전은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하며, 안전문제에는 지나치게 대응할수록 좋다는 것이 김동연 지사의 판단이었다”라며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 상향한 취지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동연 지사의 지시에 따라 특사단원은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을 시작해 오는 20일 전까지 귀국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민석 대변인은 “김동연 지사는 불가피하게 약 18일간 특사단의 해외봉사 활동기간을 단축하긴 하지만 특사단원에게는 불이익이 없어야한다고 강조하고, 국제협력국에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도 지시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이번이 2기째로, 캄보디아(34명) 및 라오스(35명)에 파견돼 있다. 1기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에서 120명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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