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美 GA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개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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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美 GA와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개발 계약

투데이신문 2025-10-15 16: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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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부사장, 오른쪽)과 데이비드 알렉산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 사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USA 전시회에서 ‘그레이 이글 단거리이착륙(GE-STOL) 무인기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 계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부사장, 오른쪽)과 데이비드 알렉산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 사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AUSA 전시회에서 ‘그레이 이글 단거리이착륙(GE-STOL) 무인기 공동개발 및 생산 협력 계약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손잡고 글로벌 무인기 사업 진출에 나선다. 한미 동맹을 넘어선 한미 업체 간 방산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육군협회(AUSA) 방산전시회에서 GA-ASI와 단거리 이착륙(STOL)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의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GE-STOL 시연기 1대를 개발해 2027년 초도비행을 진행하고 생산,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2028년 구매국에 대한 첫 인도를 진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과 랜딩기어, 연료 계통 등을, 한화시스템은 항공전자장비, 임무 장비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STOL 기체의 조립 및 생산을 위해 국내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 7500억원을 무인기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기존 방침의 일환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GA-ASI는 7대3 비율로 생산을 분담할 예정이며, 양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GE-STOL은 기존 그레이 이글에 단거리 이착륙 기능을 추가한 버전이다. 동급 무인기들은 보통 1km 이상의 활주로가 필요하지만, 이 무인기는 약 100m 활주로만 확보해도 이착륙이 가능해 갑판이 짧은 함상, 야지, 해변, 주차장 같은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GA-ASI는 향후 10년간 15조원 규모에 달하는 GE-STOL에 대한 구매국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손재일 대표는 “한국과 미국이 GE-STOL을 공동생산함으로써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한화는 전투기 엔진, 레이더, 항공전자 장비에 이르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종합 무인항공기업으로 도약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GA-ASI 데이비드 알렉산더 사장은 “한국 내 개발 생산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GE-STOL을 전세계 고객에게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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