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가 과거 여자 교도소에 무단으로 들어갔던 사건을 설명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4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무단으로 여성 교도소에 들어갔던 사건에 대해 침묵을 깼다”라고 보도했다.
발로텔리는 축구계 악동으로 유명하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던 지난 2010년 10월엔 형제 에녹과 영국에 위치한 한 여성 교도소에 난입해 체포되며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당시 한 교도관은 “외형적으로 발로텔리가 맞는 걸 알아봤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했다. 두 사람 모두 겁먹은 듯 보였다. 그들은 교도소를 방문하기 위해 특별 허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발로텔리가 교도소 난입 사건에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웃긴 사건과 후회하는 일에 대해 “내 형제와 내가 교도소에 들어갔던 일은 과장돼 보도됐다. 그곳이 남자 교도소가 아니라 여자 교도소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장난치기 위해 들어갔는데 아무것도 몰랐다”라며 “가장 후회하는 일은 영국에서 집이 불탄 일이다. 형제의 친구 두 명이 장난을 쳤던 거였다. 위험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그렇게 심각한 일들은 없었다. 후회할 정도의 일은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그는 무려 17세에 인터 밀란에서 데뷔하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부실한 자기 관리로 인해 성장이 멈췄다. 맨시티, AC 밀란 등을 거쳤으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이후 발로텔리는 니스, 마르세유, 데미르스포츠 등을 거쳤으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제노아와 계약이 만료된 뒤 현재 자유 계약(FA) 신분이다. 한때 K리그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실현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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