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캄보디아 수용 한국인, 이번 주 내 송환 목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안보실장 “캄보디아 수용 한국인, 이번 주 내 송환 목표”

경기일보 2025-10-15 15:24:57 신고

3줄요약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5일 캄보디아 당국에 의해 검거돼 수용 중인 한국 국민 60여 명에 대해 “가능하면 이번 주 안이라도, 조금 늦어질 수 있겠지만 주말까지 송환하려 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이 분들을 서울로 데려오려는 입장”이라며 “항공편 등 여러 준비를 이미 마쳤다. 그렇게 정책 방향을 잡고 준비한 지 4~5일 정도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건은 캄보디아 측과의 절차적 협의가 얼마나 빨리 진전되느냐”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위 실장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된 인원 외에도 범죄에 가담했거나 연루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규모가 “여러 정황상 1천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 일하는 한국인 숫자도 상당한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대략 1천명 남짓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는 추정치로, 구체적 규모는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범죄 연루 가능성이 높은 인원은 정책 방향상 송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캄보디아가 치안 역량이 충분하지 않아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에도 수천 명을 검거해 우리에게 넘기기 위해 수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 반체제 인사 송환 요구와 이번 스캠 범죄 사건은 관련이 없다”며 “캄보디아가 의도적으로 의무를 회피하거나 한국을 곤란하게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캄보디아의 협력을 얻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캄보디아 정부나 국민에 대한 과도한 부정적 인식이나 매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적개발원조(ODA) 감축 주장에 대해서는 “ODA와 이번 사안을 직접 연관 짓고 있지 않다”며 “ODA는 나름의 이유와 목적이 있으며, 다른 사안과 연결해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안별로 판단해 진행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