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이 경기상상캠퍼스 청년 1981 그루빙룸에서 ‘2025년 경기도 지역 국어책임관 및 문화원 공동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어책임관과 국어문화원 간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전문관 및 도내 공공기관 국어책임관과 실무 담당자, 한양대와 안양대 국어문화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개최된 연수회에서는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공문서 평가 제도 ▲AI 시대 국어문화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 ▲경기도 공공언어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국어책임관은 각 기관의 국어 사용 환경을 개선하고 공문서와 홍보자료 등에서 바르고 품격 있는 공공언어 사용을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국어책임관 제도는 지난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을 근거해 도입됐으며 국가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소속 직원 가운데 국어책임관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국어문화원은 이번 연수회를 계기로 각 기관의 국어책임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자문과 감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어문화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수회와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국어 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해 경기 지역의 국어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한국어문화원은 경기도 국어 문화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국어책임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공동 연수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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