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합수팀 출근 첫날 연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백해룡, '세관 마약수사 외압' 합수팀 출근 첫날 연가

이데일리 2025-10-15 15:16:3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원주 기자]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팀에 공식적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출근 첫날인 15일 연가를 냈다.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비공개 면담을 위해 지난 7월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가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동부지검은 15일 백해룡 경정이 출근하지 않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은 백 경정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합수팀에 공식 파견된 후 첫 출근날이다.

이에 대해 백 경정은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개인 일정이 있어 미리 연가를 신청해뒀던 것”이라며 “갑자기 인사발령이 난 건데 이런 경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합수팀에) 누가 지원을 하겠냐”며 말했다.

백 경정은 지속적으로 새 수사팀 구성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해 왔다. 백 경정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갑자기 인사발령을 냈다”며 “‘대검찰청에서 5명만 요청했으니 백해룡 포함 5명 파견 보낼 것’이라는 통지가 협의의 전부였다”고 밝혔다. 또 서울동부지검의 합수팀 관련 입장문에 대해 “합수단은 적법한 절차와 과정을 거치지 않은 ‘불법 단체’”라며 “합수단 단장은 마약게이트를 덮어주고 승진한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 경정은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 중이던 2023년 말레이시아 국적의 마약 조직원들이 국내로 마약을 밀반입할 때 세관 직원들이 도운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백 경정은 당시 대통령실과 경찰 등 고위 간부의 외압으로 수사가 중단됐다는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