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中대사관 "美무역전쟁에 대비…협상 문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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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 中대사관 "美무역전쟁에 대비…협상 문을 열려"

모두서치 2025-10-15 15:0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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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15일(현지 시간)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 대비하고 있지만 협상의 문은 열어 두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 인터뷰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 싸움이 있다면 싸울 것이고, 협상이 있다면 문은 열려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협상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관세로 위협하는 것은 올바른 상호작용 방식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류 대변인은 "(미국은) 이 잘못된 접근을 가능한 한 빨리 수정하고 협상에서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며 "상호 존중과 평등을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상호 문제를 해결하고 양국 간 건전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협력은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지만 갈등은 양측 모두에 해를 끼친다. 과거 무역·경제 협의 라운드는 중국과 미국이 상호 존중과 평등 원칙에 기반해 문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음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0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에 대응해 11월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14일 미국 선박에 보복성 특별 항만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미국도 지난 4월 예고한 대로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를 부과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거부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산 식용유 수입 등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앞두고 무역 전쟁과 관련해 한편으론 긴장을 완화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지만 다시 '강 대 강'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이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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