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5일 도교육청은 이날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평가회’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과 전문기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수업,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황 점검과 지원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밖 학습의 안정적 학점인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은 현재 9개 교육지원청에서 1학기 12개 과목과 2학기 11개 과목을 운영 중인 가운데 2026학년도에는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63개 과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기조 강연 ▲대학 과목 운영 사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기관 발굴 사례 ▲성과 공유 및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에서 한남대학교 박남정 교수는 ‘변화하는 사회, 지역으로 확장되는 교육과정’을 주제로 학교 밖 학습이 지역사회와 연계된 새로운 교육 생태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리남양주교육청 김지아 장학사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 과목 개설 사례를, 운정고등학교 이수윤 교사는 학교 밖 학점인정 운영 현장 의견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학생이 스스로 선택・경험하여 학점을 인정받는 새로운 학습생태계를 내실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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