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한국의 환태영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현실화되면 수산 분야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종덕 진보당 의원이 "정부가 2021년 CPTPP 가입 로드맵을 발표했을 때 국민의 거센 반발로 가입 의향서도 제출하지 못했다. 당시 정부의 설명자료에 따르면 CPTPP 가입 시 우리 수산물 개방은 99.4%로 전면 개방되는 수준"이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전 장관은 "지난 9월 3일 경제관계장관에서 가입 검토를 하기로 했다"며 "정부 입장이 정리되는 과정에서 해수부는 내년에 영향 평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장관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형식으로 (CPTPP) 가입이 된다면 말레이시아는 100% 전면 개방인데 우리는 85∼86% 수준에서 개방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