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군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추진…AI 등 기업과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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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군용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추진…AI 등 기업과 협약 체결

비즈니스플러스 2025-10-15 14:4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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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나경환 SKT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나경환 SKT 엔터프라이즈솔루션본부장, 김정훈 펀진 사업전략본부장,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사업부장, 김태연 콘텔라 MTS사업부문장, 김태훈 플랙토리 대표이사가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SKT)은 군사용 드론 작전 반경 확대를 위해 펀진·코난테크놀로지·콘텔라·플랙토리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신 중계 드론은 공격·정찰용 드론이 작전 반경을 넓힐 수 있도록 통신이 어려운 지역 등에서 무선통신을 이어주는 중계기 역할을 수행한다. SKT에 따르면 현재 군에서는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해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하고 있다. 다만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고 주파수 특성상 작전 반경이 제한돼 이를 확대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협약에 따라 개발하는 통신 중계 드론은 상용망의 800MHz 등 저주파수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파 도달 거리를 대폭 확대하고 우수한 회절성으로 장애물이 많은 도심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전 반경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각자 전문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SKT는 무선 회선, 핸드오버 기술과 실시간 영상 관제를 담당한다. 장거리 전송이 가능한 저주파수 대역과 실시간 영상 관제 시스템인 T라이브캐스터를 결합해 작전 드론의 실시간 영상을 후방 드론 조종사에게 전송한다.

국방 버티컬 인공지능(AI) 전문기업 펀진은 드론 무선 품질 측정과 AI 기술을 담당하며 AI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엣지 전술 장비를 통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동통신 장비업체 콘텔라는 위성통신 기반 이동기지국을, 5G 특화망 전문기업 플랙토리는 미니 PC 기반 이음 5G 코어·통신장비를 담당한다.

참여사들은 각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T는 플랙토리와 함께 지난 2022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과제로 이음 5G 통신장비 솔루션을 확보했다. 펀진은 드론의 무선품질 측정 특허를 보유하고 AI 기반 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군과 화력 운용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고 향후 엣지형 전술 장비로 사업화할 예정이다. 콘텔라는 지난 2024년 산림청 과제를 통해 위성 통신 기반의 이동기지국 솔루션을 확보했다.

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의 독보적인 솔루션에 기반한 군 통신 중계 드론을 구현해 드론의 작전 반경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용망 기술을 군 통신에 적용해 국방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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