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디비전시리즈까지 평균 433만명 시청…15년 만에 최고

사진 =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를 향한 인기가 뜨겁다. 평균 시청자 수가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은 15일(한국 시간) 이번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시리즈와 디비전시리즈 평균 TV 시청자 수가 433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지난해보다 30%가 늘어난 수치다. 또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연장 15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5차전은 무려 872만명이 시청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뉴욕 양키스의 ALDS 4경기 평균 시청자 수는 765만명을 기록했다.

미국 내 4개의 디비전시리즈 평균 시청자 수는 417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이 역시 2011년 이후 최고다.

MLB는 양대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는 시청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3일 벌어진 시애틀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은 미국, 캐나다의 평균 시청자 수는 1002만명이었다.

미국 내 시청자 수는 531만명으로 지난해 양키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ALCS 1차전보다 3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