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음식물 쓰레기 감량과 환경 의식 제고를 위해 '음식물류 폐기물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인 10월 2일 기준으로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거주자 가운데 품질인증을 받은 가열·건조·발효 방식의 감량기를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한 경우다.
주방용 오물 분쇄기(디스포저)와 렌탈 제품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상반기에 총 256세대에 보조금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최소 92세대에 추가로 보조할 예정이다. 감량기 구매비용의 50%를 최대 35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대원 수가 많은 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동점일 경우 추첨으로 정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상반기 지원을 통해 가정 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동참하려는 구민이 많음을 확인했다"며 "성북구도 구민과 함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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