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매장 내 외부 음식 반입·취식에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보여 왔던 스타벅스가 일부 고객의 도 넘은 행태에 결국 칼을 빼들었습니다. 매장 내 외부 음식 취식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한 건데요.
15일 스타벅스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 섭취를 제한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장 내에서 다른 브랜드의 케이크는 물론 냄새가 심한 음식 등을 먹는 사례가 다수 포착된 데 따른 조치라는 설명인데요.
실제로 최근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떡볶이와 튀김을 먹는 모습이 SNS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다만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의 편의를 위해 분유, 이유식 등은 예외적으로 반입을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른 고객들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향이 강한 음식' 등 기존의 주관적 기준을 보다 명확하고 보편적인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매장 내 위생과 질서 유지를 위한 조치 차원의 결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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