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약 개발 핵심기업 오션스바이오(대표이사 이현웅)가 인지장애 노인 맞춤형 케어 시장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오션스바이오는 최근 인천 남동구의 나날주야간보호센터와 '인지장애 노인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3년간 총 10억 원 규모의 '장애인·노인 자립생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고령화 사회의 핵심 과제인 경도인지장애 개선 및 치매 예방 분야에서 기술과 현장 돌봄 역량이 결합된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션스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중인 '경도인지장애 노인을 위한 인지훈련 솔루션 서비스'를 나날주야간보호센터에 제공하고, 자립재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의 현장 실증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션스바이오가 개발하는 인지훈련 솔루션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의 단일 인지훈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자약(taVNS 기반)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동시에 인지 기능 개선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taVNS(transcutaneous auricular Vagus Nerve Stimulation, 경피적 미주신경 자극) 기술을 활용한 전자약은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인지 기능 향상을 꾀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회사 측은 단순 훈련을 넘어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노인 자립 재활과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남동구 지역을 대표하는 중형 요양기관인 나날주야간보호센터는 수용인원 150명 규모로 운동, 재활, 상담, 생활지원 등 노령층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이 인지장애 노인들에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센터의 돌봄 역량과 오션스바이오의 기술력이 만나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새로운 훈련 서비스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현웅 오션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고령화 사회에서 경도인지장애는 가장 큰 사회적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이번 협력은 기술이 돌봄 현장과 만나는 중요한 첫걸음이다. 앞으로도 노령층 인지장애 개선과 치매 예방 분야에서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션스바이오는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축적할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고도화하고, 향후 국내외 시장 진출과 상용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천대학교 이은석 교수, 조예진 교수,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박지혁 교수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오션스바이오는 이를 계기로 노령층 인지장애 개선 및 치매 예방 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현장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과 돌봄 현장의 접점에서 이들이 만들어갈 '고령층 인지장애 극복 모델'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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