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하림산업이 자사의 핵심 생산 시설인 익산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제조 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미식 투어'로 전면 개편하고, 일반 소비자를 위한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이는 대표 브랜드 'The미식(더미식)'과 '푸디버디'의 생산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품질에 대한 확신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려는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된다.
하림산업은 2022년부터 익산 퍼스트키친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리뉴얼은 생산 현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신선한 원재료 선별부터 제조 과정까지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재정비한 점이 눈에 띈다.
새롭게 선보이는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 고객을 위한 '미식 투어'와 어린이 단체 고객을 위한 '띠용 투어' 두 가지 콘셉트로 운영된다. 주요 코스는 ▲키친 상영관 ▲라면 키친(K3) ▲밥 키친(K2) ▲물류센터(FBH: Fulfillment by Harim) ▲메인 키친(K1) ▲The미식 마켓 순이다. 띠용 투어는 키친 상영관과 라면 키친 위주로 진행되며, 라면 만들기 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어의 시작점인 '키친 상영관'에서는 LED 터널을 통해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사골, 소고기, 닭고기와 양파, 대파, 버섯 등 각종 재료가 눈앞으로 떨어지는 듯한 연출은 소비자가 하림의 재료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열정을 직접 느끼게 하며, 마치 거대한 냄비 속에 들어선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라면 키친(K3) 투어 중간에 마련된 '라면 정글' 구간은 공중에 늘어뜨린 면발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조성되어 투어의 재미를 더한다. 투어 동선 곳곳에는 하림산업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은 시각적 즐거움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하림의 식품 철학인 "가장 신선한 재료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나갈 수 없다"를 실현하는 핵심 거점인 퍼스트키친은 전북 익산 제4산업단지 3만 6000평 부지에 조성된 공유 주방 형태의 복합 단지다. 밥, 국, 탕·찌개류부터 라면, 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가정식을 생산·유통하는 이곳은 특히 스마트 물류센터 FBH(Fulfillment by Harim)를 통해 생산부터 출하, 배송까지 자동으로 진행하며, 중간 유통 없이 '공장에서 식탁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문객들은 전용 투어 동선을 따라 투어창 너머로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어, 하림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투어 프로그램 리뉴얼을 통해 소비자들이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하림의 음식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퍼스트키친이 하림의 가치를 경험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림 퍼스트키친 투어 프로그램은 평일 총 2회 운영되며, 하림푸드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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