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새만금 푸드허브, 경제성 입증…비용 대비 편익 커"

"전북, 가장 큰 경제 파급효과…7공구에 RE100 산단 지정해야"

발언하는 이원택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 의원은 15일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SGF) 조성의 경제적 타당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SGF는 새만금 신항만과 수변도시를 연계한 180ha 규모의 농식품 수출·가공 복합단지로 생산·가공·저장·물류가 통합된 수출 클러스터를 말한다.

이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SGF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SGF 조성에 따른 전국적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2조5천38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7천718억원, 취업 유발효과 2만9천299명으로 나타났다.

비용 대비 편익(B/C)은 경제성 판단 기준(1)을 넘은 1.16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북은 전국적으로 가장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리게 된다고 이 의원은 강조했다.

최종 보고서는 SGF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수출전략 품목 육성정책, 산업통상자원부의 식품산업 고도화정책, 해양수산부의 항만경제특구 조성전략, 새만금개발청의 신산업 유치 전략 등과도 정책 정합성을 보인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 의원은 "SGF는 지역과 국가를 연결하고 미래 K푸드 수출을 선도하는 핵심 엔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만금의 항만·공항·도로를 연결한 트라이포트 체계를 조기에 완성해야 국제 식품기업의 투자 유치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7공구는 접근성이 좋고 배후에 부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해상풍력단지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이미 조성 중이어서 RE100 산업단지로의 전환 타당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며 "정부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과정에 7공구 RE100 산단 지정 계획을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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