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리벨리온의 추론 특화 AI반도체(NPU)와 루닛의 암 진단·분석 알고리즘을 결합해, 의료 분야에 특화된 버티컬 AI의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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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각종 정부 과제 컨소시엄에 참여해 접근성·비용효율·품질을 개선한 대국민 의료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의과학 특화 모델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양사는 루닛의 의료AI 모델과 리벨리온 NPU를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통합한 국내산 AI 솔루션을 공동 영업해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
루닛은 현재 전 세계 65개국에 AI 진단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리벨리온은 아람코 데이터센터에 NPU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양사는 이러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암 검진 등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 글로벌 사업 모델을 다변화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의료AI 생태계 확장과 지속가능한 한국 의료산업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범용 모델을 넘어 실생활 밀착형 특화 AI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리벨리온은 NPU 기반 특화 AI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기술을 축적해왔다. 대한민국 의료AI를 대표하는 루닛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의료서비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공공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겠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의 정밀진단 알고리즘과 리벨리온의 고성능 NPU 결합은 국내 버티컬 AI 혁신을 견인하고, 전 세계 공공 헬스케어 프로젝트에서 실질적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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