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8억5000만명 이상의 인터넷 사용자와 저렴한 전력·부지 비용, 행정 인센티브, 5G·해저케이블 등을 이유로 다수 빅테크가 주목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구글뿐 아니라 오픈AI는 1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아마존도 2030년까지 127억달러(약 18조1000억원)를 투자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 갈등 고조에 또다시 혼조세를 보였다.
다음은 매그니피센트7 기업 주요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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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인 존 스컬리가 “애플의 AI는 강점이 아니며, 오픈AI가 수십 년 만에 등장한 애플의 경쟁자”라고 밝혔다.
스컬리는 “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애플의 균형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픈AI가 애플의 시장지배력에 실질적인 위협이 되는 경쟁사라고 꼽았다.
그는 애플이 앱 중심 생태계에서 ‘에이전틱 AI’ 시대로의 변화를 받아들이며 획기적 변화를 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앱 시대에는 제품 판매가 중심이었지만 오픈AI의 구독 모델은 지속 결제 기반 구조로 비즈니스 모델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컬리는 AI 시대에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새로운 AI 기기의 등장을 주목한다고 했다. 그는 오픈AI가 애플의 전 수석디자이너 조니 아이브를 영입한 것을 ‘상징적인 전환점’이라며 오픈AI 차세대 AI 기기 개발에서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 맞춤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생태계에 삼성전자가 합류한다.
엔비디아는 삼성 파운드리와 인텔이 ‘NV링크 퓨전’ 에코시스템에 합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NV링크는 중앙처리장치(CPU) 없이 GPU끼리 직접 통신할 수 있게 하는 엔비디아의 고속 커넥트 기술이다. ‘NV링크 퓨전’은 엔비디아 칩 외의 CPU·GPU 등도 연결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파운드리는 엔비디아의 맞춤형 CPU·XPU(통합처리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맞춤형 반도체 설계부터 제조까지 역량을 지원한다. 인텔은 엔비디아 인프라 플랫폼용 x86 CPU를 생산한다.
다만 오라클의 AMD AI 칩 채택 소식에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정규장에서 4.40% 하락한 180.03 달러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AMD의 차세대 AI 칩 ‘MI450’ 5만개를 자사 클라우드에 투입할 예정이다.
◇테슬라(스페이스X)
스페이스X가 13일 스타십 11차 지구궤도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스타십은 길이 52m, 직경 9m로 인원 100명, 화물 100톤을 수송할 수 있는 초대형 우주선이며, 1단 로켓부와 결합 시 총길이는 123m에 달한다.
스페이스X는 로켓과 우주선을 재사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해 비용 절감과 발사 빈도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4월부터 무인 상태로 시험비행을 지속 진행 중이다.
회사는 올해 초 공개한 ‘버전 2’ 시제품의 비행 성공에 이어, 다음 비행부터는 ‘버전 3’ 투입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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