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교세 5억원 추가 확보…미래 교육도시 기반 조성
(세종=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세종시와 교육청이 공동 운영 중인 교육발전특구가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되면서 국비를 추가 지원받는다.
세종시는 지난해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관리지역에서 선도지역으로 승격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특별교부금 5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등의 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해 지역 인재를 육성·지원하는 제도다.
특구는 선도·관리지역으로 구분돼 있으며, 관리지역은 매년 평가에 따라 승격·유지·탈락 여부가 결정된다.
시와 교육청은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교육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 미래교육에 대비하는 모델학교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생태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지역 특화 미래 전략산업(사이버보안, 미래모빌리티, 양자컴퓨팅, 가속기 등)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자리잡아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인재 유출, 저출산 문제 등을 완화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세종시 교육발전특구를 국내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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