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 18%↓…미국발 통상 불확실성 영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3분기까지 외국인직접투자 18%↓…미국발 통상 불확실성 영향

연합뉴스 2025-10-15 10:00:02 신고

3줄요약

미국발 투자는 증가했지만 EU·일본·중국발 투자 유입 큰 폭 감소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전경

[촬영 이동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한미 관세 협상 교착 등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206억5천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상반기 국내 정치 상황 불안에 이은 미국발 통상 정책 불확실성 지속 등 요인이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산업부는 작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역대 최대치(251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데 따른 부정적 기저효과 요인도 있었다면서 올해 3분기 누적 신고액은 지난 5년 평균 누적액(203억5천만달러)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화공, 유통, 정보기술(IT) 업종 중심으로 투자가 유입돼 58.9%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EU)(-36.6%), 일본(-22.8%), 중국(-36.9%)에서 들어온 투자 신고액은 감소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그린필드(생산시설) 투자 신고가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

인수·합병(M&A) 유형 투자 신고는 국내 M&A 시장 위축에 따른 대형 인수 건수가 뚜렷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54.0%로 대폭 감소하면서 전체 투자 신고액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아울러 3분기 누적 투자 도착액도 112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했다.

미국발 도착액은 99.7% 증가했지만 EU(-41.8%), 일본(-60.5%)에서의 도착액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 도착은 작년 3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고된 투자 건들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정상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산업부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입지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국내외 잠재적 투자 기업 발굴과 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기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분기별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ha@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