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양한 문화시설로 구민 혜택 확대 방침"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구민 누구나 리움미술관 입장료를 상시 20%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를 지난달부터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민의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이고자 구가 삼성문화재단과 협의를 거쳐 할인 제도를 마련한 데 따른 것이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주민은 리움미술관 매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기획전시를 포함한 모든 유료 전시에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고미술 상설전과 함께 유료 전시인 '이불: 1998년 이후', '현대미술 소장품' 전시가 진행 중이다.
구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문화시설과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공공문화시설 연계는 물론 소규모 민간 문화공간과 갤러리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삼성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구민들이 풍성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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