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결과 광고 ‘숨기기 기능’ 도입… 이용자 선택권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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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검색결과 광고 ‘숨기기 기능’ 도입… 이용자 선택권 강화 나선다

M투데이 2025-10-15 09:4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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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구글이 자사 검색엔진의 신뢰성과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검색결과 내 광고를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필요 시 사용자가 직접 숨길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검색결과의 투명성 강화와 사용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정책 변화로, 검색광고를 중심으로 한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에 미묘한 균형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존 구글 검색에서는 기업이 비용을 지불해 상단에 노출되는 광고가 자연 검색결과와 비슷한 형식으로 표시돼 이용자 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구글은 광고 표시를 ‘Sponsored’(스폰서드)로 통일된 라벨로 명확히 표기하고,

광고 하단에 ‘이 광고 숨기기(Hide Ad)’ 버튼을 추가해 사용자가 직접 특정 광고를 숨길 수 있게 했다.

이 기능을 통해 이용자는 원치 않는 광고를 한 번의 클릭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버튼은 광고 블록 하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완전한 사전 차단은 불가능하다.

구글은 여전히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광고에서 얻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흐름에 발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글로벌 사용자들 사이에서 “광고 없는 깔끔한 검색환경”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구글은 광고 의존도를 유지하면서도 이용자의 인식 피로도를 낮추는 전략적 선택을 택한 셈이다.

구글은 이번 기능을 통해 “광고와 자연 검색결과를 명확히 구분해 이용자들이 더 신뢰할 수 있는 검색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새 디자인과 광고 제어 기능은 크롬(Chrome) 브라우저 기반 데스크톱 및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 순차 배포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유럽·북미 지역 사용자들도 수 주 내 업데이트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며, 이후 피드백을 바탕으로 “영구 광고 숨기기”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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