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현, 갈은 무로 259명 식중독
아사히,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총리 지명 선거를 앞두고 열린 간사장 대표 회담 모습/NHK 보도분 캡처(포인트경제)
▲ 야권, 총리 지명 선거 앞두고 단일화 모색
일본 야권이 총리 지명 선거를 앞두고 결집을 모색하고 있다. 입헌민주당(立憲民主党)은 공명당(公明党)의 연립 이탈을 계기로 일본유신회(日本維新の会), 국민민주당(国民民主党)과 협의에 들어갔다. 세 당이 힘을 합칠 경우 중의원에서 자민당을 넘어설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즈미 준(安住 淳) 입헌민주당 간사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죽기 살기로 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자민당 총재는 “반드시 총리가 되겠다”며 결의를 드러냈다. 임시국회는 오는 21일 소집될 예정이다.
・간사장(幹事長) : 당의 자금, 인사, 선거를 총괄하는 최고 실무 책임자
▲ 아이치현, 갈은 무로 259명 식중독
아이치현(愛知県) 아마시(あま市)에 있는 식품가공업체 ‘아토라스(アトラス)’가 제조한 갈은 무(大根おろし)를 사용한 음식으로 259명이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했다. 이 중 113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지만 모두 회복 중이다. 일본 보건 당국은 같은 업체를 원인으로 단정하고 지난 10일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 아사히, 사이버 공격으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
아사히 그룹 홀딩스(アサヒグループホールディングス)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계로 추정되는 해커 집단 ‘키린(Qilin)’은 재무 문서와 직원 정보를 탈취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로 아사히는 다음달 12일 예정이던 2025년 1~9월기 결산 발표를 연기했으며, 피해 규모와 실적 영향은 조사 중이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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