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0년 이후 상장된 기업 창업자 중 상위 100인의 주식가치가 총 22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3조4천983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상위 100인의 주식가치 중 15.6%를 차지하는 규모다.
에이피알의 김병훈 대표는 주식가치 2조9천884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은 2조866억 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산일전기의 박동석 대표, 보로노이의 김현태 대표,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조사에서는 부모로부터 지분을 승계받은 경우와 2020년 이전 상장된 기업의 창업자는 제외됐다. 특히, 서울대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공계 전공자가 66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여성 창업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박소연 회장과 인벤티지랩의 김주희 대표 단 2명에 불과했다.
이와 같은 조사 결과는 국내 창업자들의 주식가치가 얼마나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특히 학력과 전공이 창업자의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분석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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