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해외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이 '2025 울산공업축제' 참가를 위해 나흘간 울산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단은 일본 하기시·니가타시·구마모토시·시모노세키시, 중국 창춘시·우시시, 미국 휴스턴시, 체코 모라비아실레지아주, 튀르키예 코자엘리시, 미얀마 만달레이, 베트남 칸호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 등 8개국 13개 도시 106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해(3개국 7개 도시 76명)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다.
이들은 15일 입국해 울산시가 주최하는 환영 연회에 참석한 후 16일 공업축제 개막식을 관람한다.
특히 자매도시인 코자엘리시는 개막식에서 군악대 특별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우호 교류 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페르가나 주와의 자매도시 협약 체결식도 16일에 열린다.
대표단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HD 현대중공업, 태화강 국가정원, 대왕암공원,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등 주요 산업·관광 명소도 둘러볼 예정이다.
울산시는 각 도시 대표단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와 2028년 열리는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지역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구상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도시가 함께해 울산공업축제가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하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각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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