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오늘 2차 공판…'공천개입 의혹' 강혜경 증인신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건희, 오늘 2차 공판…'공천개입 의혹' 강혜경 증인신문

연합뉴스 2025-10-15 06:00:00 신고

3줄요약

도이치 주가조작 증인들은 불출석…특검 신청 증인만 27명

법정 출석한 김건희 법정 출석한 김건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공천 개입 의혹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 여사의 두 번째 공판이 1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재판에는 이른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의 제보자인 강혜경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강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20대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총 2억7천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뒤, 그 대가로 같은 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을 수 있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인물이다.

강씨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부소장이자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로 일한 인물이다.

당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주포'인 이정필씨와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의 전 임원 민모씨에 대한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이들을 비롯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등 주요 증인 27명의 신문이 필요하다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재판부는 신속한 재판 진행을 위해 이달에는 주신문만 일괄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반대신문을 하기로 했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012년 12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지난 8월 29일 구속기소 됐다.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2022년 4∼7월 통일교 관계자로부터 교단 지원 관련 청탁을 받고 고가 목걸이 등 합계 8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받는다.

juho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