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14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에 대한 중국 측의 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알림을 통해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다섯 곳(한화해운, 한화필리조선소,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홀딩스 등)과 거래 및 협력 등의 활동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내용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중국 측의 이러한 제재에)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이에 대해 계속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재 대상에 해당하는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조선 협력의 상징적인 곳으로 지난 8월 26일(현지 시각)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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