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우타라칸드주의 한 클럽에서 '불 쇼' 퍼포먼스를 하다가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지면서 공연자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인도 프리프레스저널에 따르면, 화재는 11일 밤 인도 우타라칸드주 데라둔 라주푸르 로드에 위치한 클럽 '서클 클럽'에서 발생했다.
당시 바텐더들은 알코올 등 가연성 물질을 사용한 '불 쇼'를 선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몇 초 만에 불꽃이 급격히 확산되며 클럽 내부로 번졌고, 두 명의 바텐더가 얼굴 등 여러 부위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클럽 안에는 많은 인파가 있었지만 화재가 더 번지지 않아 대형 인명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데라둔 경찰은 화재가 난 클럽에 1만 루피(약 16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한 유사한 사고가 재발할 경우 영업 허가 취소 조치를 권고하겠다는 경고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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